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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정전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족관과 양식장의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고,
행정기관도 전기 공급이 끊겨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문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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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지붕이 완전히 찢겨져 나갔습니다.
전남의 한 육상 양식장은 강풍 피해를 입은 데이어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정전까지 발생했습니다.
12시간 이상 정전이 계속되면서 광어와 돌돔 등 49만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 위기에 놓였습니다.
◀INT▶김영길 *양식장 주인*
"..바닷물까지 뒤집혀 흙탕물이라 이러면
다 죽어.."
양식장에 이어 횟집들도 줄줄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전기 공급이 끊긴 횟집 수족관에서는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INT▶정원단 *정전 피해 횟집 주인*
"..마음이 너무 안좋지..."
전남 신안군과 강진군 등에서는
이동통신 기지국의 전송로나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통신이 두절됐고,
신안 가거도 역시 여전히 통신이 복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파트와 일반 주택도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었고, 행정 기관들도 태풍으로 인한 비상 근무에 더해 정전까지 발생하면서
업무 처리에 곤란을 겪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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