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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벤 '바람태풍'(R) //최진수부장

입력 2012-08-28 22:06:17 수정 2012-08-28 22:06:17 조회수 0

◀ANC▶
한반도를 강타한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비보다는 바람의 위력이 컸는데요.

이때문에 피해가 컸다는 분석입니다.

최진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가로수가 뿌리채 뽑히고
간판과 교통신호등은 날아가고 꺾였습니다.

태풍 볼라벤이 몰고온 강풍은
섬은 물론 육지 주민들까지 여태
경험하지못했던 공포속에 빠뜨렸습니다.

◀INT▶ 강진 주민
"파도도 바람이고 이런 건 처음이다."

오늘 아침 6시16분 완도군 군외면 불목리에서 관측된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51점8미터,

초속 30미터이상일 때 기차가 쓰러질 수 있는 점을 따지면 사람이나 큰 바위도 통째로
날려버릴 수 있는 가공할 수준입니다.

이는 1904년 역대 기상관측이래 다섯번 째로
가장 강했습니다.

지난 2천3년 한반도를 휩쓸어버린 태풍 매미가 초속 60미터,흑산도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2천년 프라피룬이 58점3미터를 기록했습니다.

C.G -역대 가장 강한 바람(최대순간풍속 m/s)
1위 매미(2003.9) 60.0
【볼라벤 51.8】2위 프라피룬(2000.8) 58.3
3위 루사(2002.8) 56.7
4위 나리(2007.9) 52.4
5위 테드(1992.9) 51.0

수퍼 태풍 볼라벤은 집중호우보다는
강풍의 위력을 앞세운 '바람태풍'이였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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