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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억 짜리 옛 청사 방치 (R)

입력 2012-08-27 08:10:43 수정 2012-08-27 08:10:43 조회수 1

◀ANC▶
전라남도교육청의 옛 광주 청사가
골치거립니다.

감정가가 3백억 원에 이른 옛 청사를
3년째 놀리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광주 매곡동에 자리한 옛 도교육청 청사.

부지만 3만7천여 제곱미터에 이른 옛 청사가
3년 넘게 빈 채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무안 남악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지난 2천7년부터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번번히 무산됐습니다.

중외예술문화벨트사업을 추진하는 광주시가
매입에 적극적인 뜻을 보였으나
예산부족을 이유로 차일 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INT▶ 광주시청 관계자(☎)
"예산문제가 걸림돌이 돼 (중외예술문화벨트사업이)구체화되지않은 것으로 파악하고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도 지난 해 신청사를 짓기위해
매입하려했으나 중외예술문화벨트 예정지로
묶인 사실을 뒤늦게 알고선 포기했습니다.

도교육청은 광주시가 매입하는 방안이외에는 당장 뾰족한 대안을 찾지못하고 있습니다.

◀SYN▶ 전남도교육청 관계자(☎)
"광주시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옛 청사 매입비가 누락되지않도록 노력하고, 광주시도 사실
(청사 매입에) 성의를 보여야합니다. 막연히
얘기할 게 아니라.."

도교육청이 남악 신청사로 옮긴 지 3년,

3백억 원짜리 옛 청사가 팔 수 도
쓸 수 도 없는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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