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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눈으로 지샌다(R)/아침용

박영훈 기자 입력 2012-08-23 08:10:51 수정 2012-08-23 08:10:51 조회수 0

◀ANC▶

적조 발생이 계속되면서 남해안 양식어민들이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있습니다.

물 흐름이 약해지는 이번 주말이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어둠이 내린 완도의 육지 광어양식장,

어민들이 밤잠도 잊은 채 매시간 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적조가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바다에서
끌어들이는 수량과 산소,적조생물을
확인하느라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INT▶강성심 *광어양식장 주인*
"..맘이 편하지 않죠.신경이 곤두서있고.."

어린 전복을 키우는 근처의 양식장도
먹이량을 50% 가량 줄였습니다.

한참 키워야할 때지만 오히려 전복의
활동성을 낮춰 산소가 부족해지는 상황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INT▶이권재 *전복 양식 어민*
"..한참 클 때인데,먹이를 못주니 걱정이죠.."

현재 적조 경보가 내려진 해안의 표층 수온은
최고 28-29도.

적조의 활성도가 가장 좋다는 25도를 여전히
웃돌고 있습니다.

게다가 23일부터 28일까지는 조류 흐름이
약해져 적조 생물 번식 가능성이 높아
양식 어민들의 피해 예방 노력이 더욱 당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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