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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우리 곁을 떠난 지
꼭 3년 째 되는 날입니다.
추모 행사들은 마무리됐지만
하의도로 향하는 발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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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박우량 신안군수
"그분으로부터 민주주의를 배웠고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의 방향을 알게되었습니다."
3년 전 오늘, 고 김대중 대통령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고향 섬마을에
그를 추모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눈을 감으면 다시 볼 수 있을까.
저마다 김 전 대통령을 그리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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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17) 생가 앞에서는
추모음악회와 씻김 굿이 열렸습니다.
하얀 옷자락과 절제된 몸짓의 굿을 보며
그리움에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합니다.
◀INT▶ 김태율
*하의면 추모위원회*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받아서
우리 면민들은 그 자부심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먼 길을 온 학생과 가족, 정치인까지
조촐하게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DJ의 정신을 가슴깊이 새겼습니다.
◀INT▶ 김대현
*서부초등학교 5학년*
"책에서요. 김대중 대통령의 삶은 한국
20세기의 역사라는 말을 보고 왔어요."
(S.U) 인권과 평화, 통일을 위해
일생을 헌신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
그의 정신을 잊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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