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3주기를 맞아
숭고한 뜻을 기리는 추도식이 거행됐습니다.

추도식에서는 김 전 대통령이 평생를 두고
추구했던 민주주의와 남북평화가
후퇴하고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3주기 추도식은
'평화 희망 그리고 김대중' 이라는 주제로
조촐하고 엄숙하게 진행됐습니다.

정치인 뿐만 아니라
김 전 대통령의 업적과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일반 시민들도 함께 자리를 채웠습니다.

민주통합당 대통령 경선 주자로는
손학규 박준영 후보가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잇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녹취)-손학규'사명감으로 정권 교체'

(현장녹취)-박준영'DJ정신으로 소명 실천'

시민 추도객들은
김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보며
'국민의 큰 스승' 김대중을 떠올렸습니다.

특히 요즘 정치인들에게는
김 전 대통령이 그토록 강조했던
'행동하는양심'을 찾기가
어렵다고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진짜 진실된 마음으로 일해야죠'
(인터뷰)-'말 보다 행동을 해야죠'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하의도에서도
추모문화제가 개최되는 등
이달 한달동안 DJ추모 공연과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MBC뉴스 이계상..◀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