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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가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경남 남해에서 시작으로
보름 만에 완도까지 번져, 남해안 전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평년보다 2-3도 가량 높은 바닷물
온도입니다.[바닷물 수온 27-30도]
난류의 영향으로 냉수대가 깨지면서
양식 어패류에 산소 공급을 막는 적조 생물이
급속히 늘고 있는 겁니다.
◀INT▶박영진*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수온 25도 이상..."
이대로라면 지난 2003년이후 처음으로 진도
해역까지 적조가 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적조는 앞으로 2주 가량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양식장 밀집 해역으로 확산될 경우
사상 최대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방제 당국과 어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당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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