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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태양광발전..기대반 우려반(R)

양현승 기자 입력 2012-08-07 11:35:35 수정 2012-08-07 11:35:35 조회수 0

◀ANC▶

전라남도가 신안 해역에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를 만들 계획입니다.

바다 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만드는 건
사실상 처음인데 극복해야 할 악조건이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신안군 하의도와 신의도 사이 위치한 해상.

섬으로 둘러 싸여있어 조수가 완만해
바다의 호수로 불립니다.

축구장 천5백개가 넘는 면적의 이 해역에
태양광 발전단지가 추진됩니다.

◀INT▶권순영 기술본부장
"최적지입니다."

일단 내년에 100킬로와트급 시범사업이
시작됩니다.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2015년까지 민자 5천억 원이 투입돼
100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단지로
조성됩니다.
[C/G]2012 투자협약, 부지조성
2013 시범사업, 경제성 검토
2014~2015 사업 본격추진

생산 전력은 3만 5천가구가 1년동안
쓸 수 있는 규모입니다.

그동안 호수나 댐에서는 성공했지만
해상 태양광 발전은 이번이 처음.

민물과 달리 염분이 가득한 바다위에서
시설물이 버텨낼 지도 관건이고,
태풍 등 기후 악조건도 만만치 않습니다.
[C/G]태양광 모듈 염분 내구성
파도속 시설 남향 고정 가능성
태풍과 강풍 등 기상변화

◀INT▶홍정희 / 녹색에너지담당관실
태양광 담당
"사전점검을 충분히 했고, 실패할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또 전복 양식장 등 어민들의 생계 터전과
해양 생태계 악영향 우려를 얼마만큼
떨쳐낼 수 있을 지도 문제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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