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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조선타운 물거품..해양플랜트로 전환(R)

양현승 기자 입력 2012-08-06 22:07:00 수정 2012-08-06 22:07:00 조회수 1

◀ANC▶

이처럼 조선 경기가 악화되면서
전라남도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조선타운 건설 계획마저 5년여 만에 물거품됐습니다.

해양플랜트 사업으로 방향을 급선회했지만
성공 가능성은 아직 예측하기 힘듭니다.

양현승 기자가 조선타운 사업의 현주소를
취재했습니다.
◀END▶

고흥군 도양읍 일대입니다.

지난 2007년, 조선타운을 만들기로 했지만
첫 삽조차 뜨지 못했습니다.

(s/u)
조선타운이 들어서면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던 이 곳은 5년이 지난 지금까지
달라진게 없습니다.//

신안군 압해도도 마찬가지.

섬 전체면적의 1/3에 이르는 최대규모
조선타운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무산됐습니다.

◀INT▶최중웅
"기대를 걸었었는데 자꾸 바뀌네요"

당초 사업은 2조 5천억 원대에
이르는 규모였습니다.
[C/G]고흥 : 3천8백억 원
신안 : 2조9백억 원

고용인력만 4만여 명에 이를 거라던
장밋빛 전망은 물거품됐습니다.
[C/G] <계획 당시 조선타운 전망>
직접 고용 3만 7천 명
인구 유입 10만 명
연간 생산효과 5조 9천 억원
연간 지방세수 480억 원

투자자의 사업포기와 부도,
저축은행 부실 사태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C/G]고흥 : 투자자 자본잠식
민간기업 입주 포기
신안 : 투자자 부도, 퇴출
부산저축은행 사태

전라남도가 조선타운을 포기하고
그 자리에 해양플랜트 단지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미 고흥은 지난달 투자협약을 맺었고,
신안도 조선타운 청산과 함께 플랜트 사업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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