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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젯 밤 목포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상가 수십여 곳에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도심 한복판이 암흑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상가들은 모두 문을 닫았고 촛불을 켜놓은 곳도
있습니다.
어젯 밤 8시 40분쯤,
목포시 상동에 있는 변압기에서 불이나
인근 상가 30여곳에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s/u 정전사고가 난지 두시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창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 정전사고가 나면서
음식점과 상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편의점 아이스크림은 모두 녹아버렸고
음식점 냉장고에 있는 식자재는 상해버렸습니다
◀SYN▶ 상인
"장사를 못하는게 문제가 아니고요.
냉장고에 식사재들이 전부다 (녹아버렸어요.)
어떻게 할거냐고..."
상인들은 장사를 망쳤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SYN▶ 상인
"다 촛불 켜고 (손님은)더워서 나가시고
돈도 계산 못하고.."
이번 정전 사고는
변압기와 연결된 땅속 케이블이 끊기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무더위 속에 갑작스런 정전으로
상인들은 밤새 불편을 겪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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