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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잇따라'-R

입력 2012-08-01 09:37:50 수정 2012-08-01 09:37:50 조회수 0

◀ANC▶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에서
일주일 사이에 두 명의 근로자가 숨졌습니다.

사고 원인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보상과 사고 책임을 두고
공장 측과 유족을 비롯한 노조 측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공장 정문 앞에 놓여있는 상여.

일주일도 안돼 두 명의 근로자가
같은 공장에서 안전사고로 숨졌습니다.

현대하이스코의
S 하청업체 직원 33살 이모씨.

모터교체 작업을 하던 이씨는
물건을 옮기는 기계에 달려있던
2.5톤 정도의 철고리에 맞아 숨졌습니다.

지난 23일에는 같은 공장에서
K 하청업체 직원 45살 김모씨가
30미터 위에서 떨어진 10Kg 정도의 배관 자재에
맞아 병원에 옮겨졌으나 닷새만에 숨졌습니다.

C/G]//연이은 사망사고의 원인을 두고
하이스코 순천공장 측은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잘잘못이 있으면 처벌받을 것이며,

보상문제에 대해서는
숨진 근로자들이 하청업체 직원이기 때문에
원청인 현대하이스코의 책임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플랜트건설노조 등 노동단체들은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비롯된
예고된 사고였다고 주장합니다.

◀INT▶

지난해에도 하이스코 순천공장에서
도색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근로자가
밧줄이 풀려 3미터 높이에서 떨어져 숨지는 등,

S/U]같은 공장 안에서 계속해서
반복되는 안전사고의 원인과 책임을 두고
해당 업체와 노동계의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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