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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불청객' 해파리 떼가 우리나라
연안까지 밀려들고 있습니다.
수온이 오르면서
피해 규모는 더욱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박영훈기자가 현장 취재
◀END▶
서해의 새우잡이 어장.
한달 가까이 그물엔 해파리만 올라옵니다.
최대 2미터, 2백 킬로그램까지 자라는
'노무라입깃해파리'입니다.
◀INT▶이용우 *새우잡이배 선장*
"..너무 많아서 조업을 할 수가 없어요.."
250여 척의 어선 대부분이 일찌감치 조업을
포기했습니다.
200킬로그램 한 드럼에 최고 7백만 원대인
최상품 젓새우를 잡지 못해 한달 피해액이
6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반투명 C/G] 지난해 200억=>
올해 140억원
(60억 하락)
*신안수협 젓새우 위판액*
◀INT▶남희현 *신안수협 판매과장*
"..위판장 썰렁..."
(S/U)해파리가 기승을 부리면서
그물이 찢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화면 전환========================
수온이 23도를 넘기 시작한 전남 완도 청산도 해역.
조류를 따라 노무라입깃해파리들이 줄지어
연안 쪽으로 밀려듭니다.
◀INT▶박영진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이대로라면 8월 중순 극성 예상.."
연이어 경계 경보가 내려지는 등 수온 상승과 함께 해파리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반투명 C/G 해파리 경보]
7.3 여수 가막만,경남 마산만
7.19 신안 임자 해역]
때문에 수천억 원의 피해를 낸
2009년의 악몽이 재연되지 않을 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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