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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철이면 전력난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산업단지도 예외는 아닙니다.
화학공장 특성상 순간적인 정전에도 큰 피해를 입는 여수산단은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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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연기와 불꽃이 하늘로 솟아 오릅니다.
지난 2008년 발생한
여수산단의 정전 상황입니다.
정전은 석유화학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확산됩니다.
여수산단 입주업체들은
올 여름에도, 전력수급에 고민이 큽니다.
전국적인 과부하로 전력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블랙아웃' 상태를 우려하는 겁니다.
GS칼텍스, LG화학 등 주요 유화업체들이
자가발전 등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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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블랙아웃' 상태가 되면 비상대책도
무용지물이 되기 쉽습니다.
한전은 일단, 전국적인 전력 과부하가
발생하더라도 여수산단의 전력공급은 차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장의 가동 중단은 물론
폭발위험까지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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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들어, 전국적인 전력 예비율은
6%대로 떨어졌습니다.
여름휴가철 전력수요가 많은 다음달 초가
여수산단 전력 수급에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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