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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공공시설 일단 짓고 보자(?)(R).

김양훈 기자 입력 2012-07-24 22:05:39 수정 2012-07-24 22:05:39 조회수 0

◀ANC▶

목포의 관문하면
영산강하굿둑 입구가 떠오릅니다.

최근 이곳에 설치된
한옥 정자와 자전거 전용 육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먼저
어찌된 사연인지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영산강하구둑 목포 입구에
자전거 전용 육교가 설치됐습니다.

건설비는 26억원.

당초 목포시 계획은 일반 육교 건설...

수년동안 예산난을 겪던 목포시는 올 초
4대강 예산을 확보했고 자전거 전용육교를
건설했습니다.

인공폭포 정상에 정자가 생겼습니다.

예산은 전남도에서 가져온 주민숙원사업빕니다

부흥산 산책로 건설 예산 가운데 4천만 원이
남자 갑자기 정자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두 시설물 모두
시 자체 예산이 아닌 국비와 도비가 확보되자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설치됐습니다.

그러다보니 시민 반응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SYN▶ 이평길
예전보다 좋죠.//

◀SYN▶ 나종용
왜 만들었는지.//

안전성 문제 등으로 목포시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SYN▶ 목포시
보완을 검토하고.//

◀END▶ (사전제작)

높이 30m 인공폭포입니다.

지난 2006년 18억원을 투입해 지었는데요
요즘 시원한 물줄기를 보기 힘듭니다.

인공폭포 뿐 아니라 계획성 없이 지은
관광,공공시설이 도내에 상당이 많은데요

일단 시설부터 짓고 보자는 식의 행정을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인공폭포에는 지금까지 26억원의 시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첫 건설비 18억원, 3년 뒤 보수공사비로
8억원이 추가 투입됐습니다.(CG)

표면이 변색되고 자연암과 인공암의 부조화로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 때문입니다.

목포의 관광명소라는 당초 취지와 달리
에너지 절약을 이유로 1주일에 세차례 가동되고
있습니다.(CG)

보수 공사기간까지 더하면 수십억원 들인
인공폭포는 가동하지 않은 날이 더 많습니다.

◀SYN▶ 권이홍 계장
에너지 때문에.//

명량대첩지에 들어선 유격 체험장입니다.

1억 2천만원을 들여 조성됐지만
일부 시설은 이용하지도 못하고 몇년 째
방치돼 있습니다.

◀SYN▶ 시설관계자
바꿀려고.//

3년전 지은 무안생태갯벌센터 체험장,

소금 말리기와 김 말리기 체험장은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사용해 보지도 못하고 용도 변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45억원을 들인 진도 해양생태관은
매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전남 주요관광시설 12곳 가운데 절반이
적자경영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CG)

s/u 자치단체들의
'무조건 짓고보자'는 구태행정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의 세금 부담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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