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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육은 특정 출신만(?)(R)-데스크

김양훈 기자 입력 2012-07-23 22:06:00 수정 2012-07-23 22:06:00 조회수 0

◀ANC▶

일부 공무원들은 선진국의 행정을 배우기 위해
장기간 해외에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공무원 국외훈련제도인데요..

대상은 7급 이상 공무원 그리고
일정 점수 이상의 어학요건을 갖춰야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습니다.(CG)

길게는 2년까지 해외에서 교육을 받는데요
보수 이외에도 학자금 등이 지원됩니다.(CG)

물론 모두 자치단체 예산입니다.

그렇다면 국외훈련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국외훈련의 실태와 문제점을
양현승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END▶

현재 국외훈련을 받고 있는 있는
전라남도 공무원은 5명입니다.

모두 고시 출신들로 4급 과장급입니다.

다른 광역자치단체들은 전혀 다릅니다.

충청남도는 5명의 국외훈련자 가운데
고시 출신은 단 한명 뿐, 경상남,북도도 비고시 출신 비율이 높습니다.(CG)

하위직 공무원들이 신청하지 않는다는 것이
전라남도의 이유입니다.

◀SYN▶ 전남도 관계자
신청이 없어요.//

국외훈련이 고시출신에 집중되는 이유는
영어 성적이 중요 평가항목이기 때문입니다.

규정이 동등하게 적용된다지만
업무에만 매달려온 하위직 공무원과 젊은 고시
출신들의 경쟁은 공정할 수 없습니다.

고시출신들 위주로 이뤄진 전라남도 관행도
하위직들의 신청을 막고 있습니다.

◀INT▶ 김현진 위원장
시스템 마련이.//

영어권 집중 현상도 심각합니다.

세계화 시대에 직무훈련 국가는 모두 미국이고 훈련기관도 일부 특정대학에 몰려 있습니다.(CG)

성과측정도 문제입니다.

연수 결과물이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국외훈련을 다녀온 공무원들은 나름대로의
성과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SYN▶ 국외훈련 공무원
나름 열심히.//

그러나 학점이 모자라 졸업하지 못하거나
보고서 제출 기한을 넘겨도 이들에 대한 별도의
징계나 벌점은 없습니다.

s/u 국외훈련 공무원들에게는 해외에 있는
동안에도 매달 월급이 나옵니다. 또 2년동안
학자금 등의 명목으로 지원되는 돈은
1억여원에 달합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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