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과수 낙과 피해와 함께 비닐하우스와 주택 파손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 피해는
순천 낙안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순천시 낙안면 이곡 마을입니다.

과수원 바닥에는 이제 본격적인 비대기를 맞은
배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200그램 정도 크기까지 자란 배가
거의 절반 가량이나 떨어져 버렸습니다.

농민들은 그저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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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풍으로 순천시 낙안면 일원
배 낙과 피해 면적은
전체 재배 면적의 50%에 가까운
100여 헥타르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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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파손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S/U] 강한 바람에
고추 재배 비닐하우스는
보시는 것처럼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크게 파손됐습니다.

순천시 낙안면 일원에서 이번 태풍에 파손된
비닐하우스 만도 10여동에 이릅니다.

이밖에도 강한 바람에 전봇대가 부러지고
가옥 기와 지붕이
500여m 밖으로 날려가 버리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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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남해안을 강타한 태풍 카눈은
순천 낙안지역에 적잖은 피해를 남겼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