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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마을에서 개가 새끼를 낳았는데
이 가운데 한 마리가 고양이와 너무 비슷해
'개가 고양이를 낳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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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의 조그만 어촌마을.
모여든 주민들이 신기하다는 듯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INT▶정운섭 *주민*
"..얘기 듣고 안 믿었는데 진짜 보니까 신기하지.하하..."
이 마을의 한 부부가 기르던
2년생 개인 '나주'가 새끼를 낳기 시작한 건
어젯밤 7시 30분쯤.
태어나자마자 죽은 1마리를 포함해
1시간 반만에 모두 8마리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여덟번째 막내를 본 이부부는 깜짝 놀랐습니다.
외견상 다른 새끼들과 확연히 다른데다
울음소리도 고양이와 비슷해섭니다.
"..이야옹, 이야옹.."(울음소리)
◀INT▶김영자 *주인*
"..보에 쌓이 새끼들을 8마리 받아놓고 1시간
쯤 뒤에서 확인보니까 이렇게.."
전문가들은 염색체수와 형질이 전혀 달라
개가 고양이를 낳을 순 없다며 보름정도
자라면 확인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INT▶박동규 *수의사*
"..이론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죠...."
고양이를 닮은 개일 확률이 높고,
실제로 고양이라 하더라도 어미가 어딘가에서 새끼 고양이를 물어왔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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