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해남화력발전소 논란 재점화(R)

입력 2012-07-16 22:06:06 수정 2012-07-16 22:06:06 조회수 0

◀ANC▶
해남 화력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찬반 갈등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두 달 전 군의회에서 유치동의안이 부결됐으나
일부 주민들이 또다시 유치 청원에
나선 것입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해남군 화력발전소 유치추진위원회가
지역주민 오백여 명과 함께 결의대회를 열고
논란의 불씨를 다시 지폈습니다.

군민 만여 명의 서명을 받은 '찬성'청원서도
해남군의회에 제출했습니다.

◀INT▶ 박용신 유치추진위원장
"앞으로도 의회 통과하는 순간까지
계속 (청원서를)받아서 제출할 계획입니다."

박희재 해남군의회 의장은
여론도 중요하지만 법리적인 판단이 먼저라고 밝혔습니다.

◀SYN▶ 박희재 해남군의장
"지난번 의회에서 부결이 됐는데 청원이 들어왔을때 이걸 받아서 하는 것이 맞는지 여부는 법리 판단에 의해서 결정하겠습니다."

화력발전소 건립저지 대책위원회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미 무산된 화력발전소 유치를 다시
꺼내드는 것은 일사부재리의 원칙에도 어긋날 뿐 아니라 무책임한 처사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SYN▶ *건립저지대책위원회*
"이것은 대다수 군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친환경 농업을 하고 있는 주민들의 생계태전을 빼앗는 일입니다"

지난 5월 해남군의회는
중국계 다국적 기업이 화원면 일대에 추진하는
5천 메가와트급 화력발전소 건립 동의안을
표결끝에 부결시켰습니다.

화력발전소 유치 재추진 배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찬반을 둘러싼
주민 갈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