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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교 안전대책 뒷짐(R)/한승현

김진선 기자 입력 2012-07-06 08:11:01 수정 2012-07-06 08:11:01 조회수 10

◀ANC▶

줄곧 안전문제가 제기됐던 목포대교에서
개통 닷새만에 자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보행자 통제가 전혀 안 되고 있는데,
사전에 대책을 마련할 수 없었는지
의문입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달 29일 개통된 목포대교.

이곳에서 34살 곽 모 씨가
바다로 뛰어들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곽 씨는 진입로부터 수백미터를 걸어
목포대교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량만 다닐 수 있는 자동차 전용도로인데도
관광객 등 행인들이 목포대교 위를 아무런
통제 없이 오가고 있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걸어가지 못하게 통제한다는 것도 애매하고요.
상시 24시간 지킬 수도 없잖아요"

목포대교 완공까지 6년이란 시간이 있었지만
cctv 설치 계획이 아직 없고,
교량 관리사무소도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당장 경찰 순찰을 어느 파출소에서 할 건지도
제대로 매듭지어지지 않았습니다.

◀SYN▶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
"원천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어요. CCTV는 검토중."

인근 압해대교와 진도대교등
대형 교량에서는 자살 등 크고 작은 소동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의 새 명소로 떠오른 목포대교는
예측이 가능한 위험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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