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두륜산 축구장 조성공사 과정에서
설계상 오류와 부실시공을 방치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감사원 감사에 따르면
지난 2천10년 두륜산축구장의 표면기울기가
국제규격인 0점5%보다 4배나 크고
골포스트와 센터라인의 높낮이가 규격보다
5배나 큰 115센티미터에 이르는 등
설계상 큰 오류가 발견됐는데도 설계 변경없이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감사는 지난 해 9월 주민 465명이
두륜산축구장이 부실 시공됐다며 공익감사를
청구해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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