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선 주자들의 호남방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임태희 이재오 등 새누리당 후보군에 이어
오늘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호남구애에 나섰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이
해남의 대흥사를 찾았습니다.

문 고문은 지난 1978년
대흥사에서 고시 공부를 시작했다며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ＩＮＴ▶ 문재인
(대흥사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됐고 제가
사법시험에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이죠.
오늘의 제가 있게 한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지난 1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첫 지역행보로 광주전남을 선택한 문 고문.

민주통합당의 전통적 텃밭인
호남의 민심을 얻어야 경선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계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ＩＮＴ▶ 문재인
3번째 민주개혁 정부를 수립하는 선봉장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역시 우리 광주전남
시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선택받고 지지받아야..

문 고문은 이어 목포에서 시민들과 만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해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ＩＮＴ▶ 문재인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정신을 계승해나가고
더 발전시키는데 제가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광주 전남을 향한 대선 후보들의 뜨거운
구애가 이어지는 가운데 호남민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