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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마른 농촌..가뭄 심각(R)

입력 2012-06-13 22:05:26 수정 2012-06-13 22:05:26 조회수 0

◀ANC▶
연초부터 이어지는 가뭄에
농작물도, 농심도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농정당국은 별 문제가 없다며
여유로운 모습인 반면,
농민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농사를 지어야 할 논밭이
바짝 말라있습니다.

일부 저수지는 이미 바닥을 드러내
물 끌어오기도 여의치 않습니다.

대부분 농가에서 모내기는 겨우
마쳤지만, 생육상태가 예년같지 않습니다.

◀INT▶ 이다순
"물이 없어서 쟁기질도 못하고
모도 못심고 모 심어놓은 곳도 다 죽는다니까."

현재 전남의 저수율은 56퍼센트!

평년과 비교할때 10퍼센트가 낮고,
지난 해보다는 15퍼센트가 더 떨어진
상태입니다.

보리와 양파 등 수확기를 맞은 밭작물의
막바지 물대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더욱이 이달말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장마 전까지는 별다른 비 소식도 없어
농사가 예년같지 못할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배성태/무안농업기술센터
"가뭄이 계속 이대로 진행이 되면 농작물 발화가 지연이 되서 종래에는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가뭄수준이 농업에 차질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전라남도의 입장 속에
목 마른 농촌지역은 하늘만 바라보는
실정입니다. MBC뉴스 한승현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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