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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에 맞춰 초대형 호화 크루즈선이
여수항에 입항했습니다.
추첨으로 뽑힌 20명의 시민들도
대형 선박에 승선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나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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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톤 급 대형 선박이
새로 건설된 여수엑스포 크루즈 부두에
정박했습니다.
관광객과 승무원 등 2천8백 여명을 태우고
처음으로 여수항을 찾은
로얄 캐리비언 레전드호를 위해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여수시는
조촐한 환영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전체 길이 264 미터..
배 안에는 객실 외에도
8백 석 규모의 극장과 카지노,
대형 연회장 등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선상 수영장에는
때이른 일광욕이 한창입니다.
엑스포 관람객 가운데서 추첨으로 뽑힌
20여명에게도 승선체험의 설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바다 위의 도시는
멋진 추억, 그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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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대만에서 온
크루즈 승객 천8백명도 배에서 내려
엑스포와 오동도 관광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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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에 맞춰 입항한 크루즈 유람선은
색다른 볼거리와 함께
국내 크루즈 산업의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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