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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다시 수면위로..(R)

입력 2012-05-09 22:05:34 수정 2012-05-09 22:05:34 조회수 0

◀ANC▶
정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 추진과 관련해
무안반도 통합이 또다시 지역의 뜨거운 의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찬반대립이 여전한 가운데
향후 전개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정종득 목포시장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토론회에서
통합의 가장 큰 가치기준은 국가와 지방의
경쟁력 강화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시장은
재정과 행정 등 비효율적인 구조를
능률적으로 개선해 지방경쟁력을 높이고
자생적 국민 복리증진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득권층의 이기주의를 배제하고
지역민들의 진정한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한 전화여론조사 방안이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통합 후 정부에서 지원되는
지역인프라 확충사업, 주민생활여건 개선사업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제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통합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무안반도 통합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서울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위를 방문하고
통합반대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전남도청 이전과 무안국제공항의 개항 등
무안군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무안시 승격이 착실히 준비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지난 5번의 통합실패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무안반도 통합을 도모하는 것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8만 무안군민은 하나가 돼 통합 반대를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이
군민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위헌소송 등 모든 물리적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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