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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이전 불똥?(R)

입력 2012-04-19 22:05:41 수정 2012-04-19 22:05:41 조회수 0

◀ANC▶
당초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키우겠다던
무안공항이 국제공항다운 면모를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 활성화 방안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군 공항 이전이라는 뿔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남도와 광주시가 첨예하게 맞섰던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이전 교착상태.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항로개설 좌절.

저가항공사 설립 지지부진.

개항 5년째를 맞은 무안국제공항의
현주소입니다.

현재 제주 국내선과 중국 북경, 상해 국제선이 운항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무안공항 이용객은 갈수록 줄고
적자폭은 해마다 커지면서
무안공항은 반쪽짜리 공항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산공항 국제선 개설 소식이 전해지고
KTX 무안공항 경유도 타당성이 낮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져 악재가 겹치는 모습입니다.

더욱이 국회에서 통과될 예정인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무안공항 활성화에
커다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과거 광주 군공항 이전의 유력 후보지로
무안공항이 거론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법에는
국방부장관이 이전 후보지를 선정해
해당 후보지 단체장과 협의하고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부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군 공항 이전까지는
상당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이전여부를 떠나 지역 여론이 갈리게 되고
공항활성화만 멀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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