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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타운 무산(?)/R

입력 2012-04-18 08:10:50 수정 2012-04-18 08:10:50 조회수 1

◀ANC▶
2조 원대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전남 조선타운이 무산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대안 사업인 풍력설비단지 조성 사업도
불투명합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현재 전남에서 추진중인 조선타운은
신안 압해도와 고흥 도양읍 두 곳입니다.

신안 압해 조선타운의 경우
착공 시한인 앞으로 2년동안 진척이 없으면
산단 지정 해제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됩니다.

특수목적법인인 서남조선산업개발의
지분 38.1%를 보유한 13개 출자기관 가운데
상당수가 부도나거나 퇴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5.8%의 지분을 차지했던 부산저축은행과
부산2저축은행이 지난 해 영업정지 조치를 받고 현재 매각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더욱이 재원 조달이 원할하지 못한 점과
조선업계의 불황, 분양가를 둘러싼 이견,
주민 토지보상 등 해결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3천570억 원 규모의 고흥 조선타운도
실시설계 과정에서 중단됐습니다.

조선산업을 대신해 추진되고 있는
70만 평 규모의 풍력설비 전용단지 조성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수목적법인 문제가 꼬이면서
사업시행자 변경이나 실시설계 등에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대불산단내
신재생에너지 전용단지 7만 평에
원하는 기업을 우선 입주시킬 방침이라며
풍력산단 조성사업의 불씨를 살리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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