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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 년만의 제현(r)

입력 2012-04-17 08:10:59 수정 2012-04-17 08:10:59 조회수 0

◀ANC▶
임진왜란 당시 국난 극복에 앞장섰던
서산대사의 국가 제향이 오늘 재현됐습니다.

제향의 의미를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봄 햇살이 가득한 해남 대흥사.

초헌과 아헌,종헌이 차례로 이어지면서
추모봉향 행렬에 이은 서산대사 제향이
시작됩니다.

◀SYN▶ 범각 주지스님
"(오늘은) 나라의 큰 스승이자 호국의 등불이셨던
청허당 휴정 대성사님의 탄신을 맞이하여
서산대제를 봉행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정조이후 계속 거행되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폐지된 서산대제.

서산대사 탄신 492주년을 맞아
3백 년만에 문헌 고증을 통해
당시 유교식 제향으로 완벽히 복원됐습니다.

◀INT▶ 석운 총무스님
"임진왜란때 나라와 백성을 구하신
서산대사님의 국가 제향을 정조 임금 때부터
모시던 것을 일제시대 때 명맥이 끊겼습니다.
그 국가제향을 오늘날 새롭게 복원하게 된
첫걸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조선조 독창적인 제문으로 남아있는
사례는 종묘제례를 제외하고는
서산 대제가 유일합니다.

서산대사 국가제향 재현식에는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김찬 문화재청장 등도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한편 서산대사의 당혜 등 유품들을 진열한
서산대사 유물전시관이 개관하고
나라사랑 글쓰기와 사생대회가
함께 열렸습니다.
MBC 뉴스 한승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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