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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과정의 불법과 혼탁으로
혼전이 예상됐던 전남 광주에서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민주통합당의 독주, 통합진보당의 선전으로
요약됩니다.
한승현 기자가 전남 광주의 4.11 총선 결과를
분석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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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독주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전남과 광주 19개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이 16곳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비민주당 후보들은 민주당의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여론조사 1위로
호남 교두보 확보가 조심스럽게 점쳐졌던
광주 서구 을의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는
40%대의 득표를 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새누리당의 후보들은 모든 선거구에서 득표율이 10%에도 밑돌았습니다.
반면 통합진보당은
광주 서구 을과 순천 곡성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박빙의 접전이 예상됐던 순천 곡성의 경우
진보당의 김선동 후보가 민주당 노관규 후보를 따돌렸습니다.
경선 홍역을 치렀던 광주 동구에서
무소속 박주선 후보가 무소속 양영일 후보에게 1%차로 신승했습니다.
DJ 햇볕정책의 전도사인
목포선거구의 민주당 박지원 후보는 70%를
득표해 상대후보들을 여유있게 눌렀습니다.
광주 서구 갑의 민주당 박혜자 후보는
전남 광주에서 유일하게 여성당선자로
기록됐습니다.
복합선거구의 경우 우려됐던
소지역주의는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무안 신안 이윤석 후보와
해남 완도 진도의 김영록 후보가
상대 후보 출신 지역에서도 고르게 득표하면서
무난히 당선됐습니다.
전남 광주에서 최고득표율은 77%를 득표한
함평 영광 장성 담양의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4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9명이 나선 여수 갑에서는
민주당 김성곤 후보가 여의도에 입성하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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