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거점고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학교 통폐합에 따른 반발 여론과
학생들의 불이익을 보완하는 대책 마련도
시급합니다.

장용기기자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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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이색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올해 신입생을 뽑지 못한 보성의 한
소규모 고등학교 학생들로,
이 학교는 내년 거점 고등학교에 흡수당할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ＩＮＴ▶신 진제(보성 조성고 2학년)

"내신 불이익..학교 적응에도 문제가 있다"

거점고는 전남 군 지역 공립고등학교
80곳 가운데 일반계 18곳,특성화고 19곳을
선정될 예정입니다.

한 학년에 6학급씩 18학급 이상으로 편성돼
내년부터 2014년까지 2년동안 집중 육성됩니다.

도 교육청은
거점고 선정을 해당 지역의 선택에 맡기고
강제적인 통폐합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장용기/그러나 지역간 학교간 찬반정서가
맞물릴 경우 도 교육청이 추진하는
거점고 육성은 상당한 진통도 예상됩니다.

소규모 고등학교 학생들의 내신 불이익은
다양한 학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김원경
전남도 교육청 거점고 육성 추진단장

"당분간 거점 학교에 2,3개의 학제 운영을
검토중에 있다"

농어촌 학생 감소와 고등교육 경쟁력 저하 등
전남 교육의 절박감에서 출발한 거점고 육성이 어떤 선택으로 이어질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