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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피카소 그러나...(R)

박영훈 기자 입력 2012-02-27 08:11:07 수정 2012-02-27 08:11:07 조회수 0

◀ANC▶

수화 김환기 화백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 화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김환기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지만
정작 고향에서는 기념사업조차 준비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지난 20일,신안의 외딴 섬마을에 육지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크고 작은 작품들로 수놓아진 건물들과 조각
그리고 생가를 둘러보며,
작가의 숨결을 느낍니다.

◀INT▶김명숙 *관광객*
"..너무 좋아요"

◀INT▶유홍준 교수 *명지대학교*
"..작품의 배경,정신들을 알 수 있는 곳이죠.."

지난해 신안군의 공모가 무산되면서 고향마을 미술관 건립 사업은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미 설립 운영중인 서울의 김환기 재단이 있는
상황에서 작품 확보도 쉽지 않습니다.

또,전문 인력이 없어 미술관련 행사
준비하기가 버겁다는 이유로 현재까지는
100주년 기념행사조차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INT▶윤근학 *신안군청 문화관광과장*
"..어렵다보니까 기념행사는 전혀 준비하지 않고 있죠..."

서양의 기법으로 동양의 정체성을 그렸다는
김환기 화백,

서울에서는 전시회가 열리는 등 벌써부터
탄생 100주년을 앞둔 거장을 기리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미지근한 고향의 분위기와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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