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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억대 방조제 공사, '입찰담합*공무원 묵인' 드러나

양현승 기자 입력 2012-02-21 22:06:04 수정 2012-02-21 22:06:04 조회수 0

백억대 방조제 공사를 사전담합을 통해
낙찰받은 건설사 대표와 공무원 등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09년 무안과 신안군에서 발주한
130억 원대 방조제 입찰에 9개 건설사가
사전 담합한 사실을 확인하고
건설사 대표 9명과 공사 나눠갖기를 묵인한
신안군 공무원,국가기술자격증 대여자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방조제 공사는 경험이 있는 업체만
입찰할 수 있는데, 이들은 실적증명서를 위조해 공사를 낙찰받은 뒤 실제 공사는
경험이 부족한 업체에게 맡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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