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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폐쇄되는 강진 성화대가
마지막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모교가 사라지고, 학업 포기가 속출하고...
잘못된 대학 운영의 피해는 결국 학생들의
몫으로만 남게 됐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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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썰렁했던 학교가 모처럼 사람들로
붐빕니다.
강진 성화대의 마지막 졸업생들.
눈이 내린 교정에서 추억을 남기느라
바쁩니다.
◀INT▶유현숙
"뒤늦게 어렵게 공부해서 감회가..."
지난 1997년 개교한 뒤 만7천여 명을
배출한 성화대.
이달말 폐쇄를 앞두고
천 2백여 명의 마지막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전달했습니다.
성화대와 함께 폐쇄결정을 받은
순천 명신대도 오는 28일 마지막
학위수여식을 열 예정입니다.
◀INT▶최미자
"이렇게 되니까 아쉽죠."
한편 성화대는
재학생 천4백여 명 중 6백70여명,
명신대는 10명 중 3명 정도만 타대학
편입학을 신청했습니다.
만학도를 중심으로 재학생 절반 이상이
편입학을 포기한 겁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달 말까지
3차 특별 편입학 신청을 받을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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