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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필요(R)/르포 예고

입력 2012-02-17 22:05:37 수정 2012-02-17 22:05:37 조회수 0

◀ANC▶

해남 화력발전을 둘러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만 합리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지 않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해남화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분진과 매연 그리고 온배수
배출에 따른 해양 생태계 변화 등
환경피해를 가장 걱정하고 있습니다.

반대활동에는 진도와 신안지역까지 가세했고
신안군의회는 어제 회기가 끝난 213회
임시회에서 반대활동을 지원하는 조례까지
만들었습니다.

◀INT▶ 김동근 의장[신안군의회]
/군비로 반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이에대해 발전소 건설에 나선 MPC측은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을
제거하거나 줄이는 환경설비에 전체 건설비의 15%인 1조 6천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2004년 1,2호기에 이어 2008년부터
3,4호기를 가동하고 있는 옹진군의 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를 찾아가봤습니다.

인천광역시는 환경협약에 따라
영흥화력발전의 환경 오염 피해를 민관
공동으로 조사하고 있지만 최근에
기준치를 벗어난 사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홍주 자연환경팀장[인천시]
/현재 협정 기준에 대기 오염 물질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먼지 세 가지 기준치 협정이
되어있는데 세 가지가 다 기준치 이내로 보고가
된 것으로 보고가 됐습니다./

[S/U]화력 발전소가 들어선 뒤 영흥에서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섬이 육지와 연결됐다는 점입니다.

남동발전이 1900억원을 들여 두 개의
다리와 도로를 놓아주고 주민들의 소득사업으로
수산물 직판장도 지어줬습니다.

영흥면 주민들은 대규모 화력발전을 오랜시일
가동하면 환경피해가 없다고 보기 어렵지만
지역발전을 바라는 주민들의 선택권도
존중돼야 한다며 찬반 양측이 합리적으로
선택하고 갈등을 줄이는 소통의 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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