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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여객선사 '경영난'-R

입력 2012-02-14 08:10:49 수정 2012-02-14 08:10:49 조회수 0

◀ANC▶
기름값 인상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객선사들이 휴업에 들어가거나
운임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요금을 올리는 게 쉽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에서 거문도를 오가는 오가고호,

이용객은 점점 줄어 하루 100명도 채 안되지만
한번 왕복하려면
기름값만 5백만 원이 넘게 들어갑니다.

적자가 계속되자 결국 임시 휴업에
나섰습니다.

다른 선사들 역시 상황은 비슷합니다.

3년 동안 여객 운임은 동결된 반면
기름값은 33%나 올랐습니다.

철판 등 원자재 가격은 물론
선박 수리비와 인건비 등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여객선사는
운임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이정덕 대표이사/ 한림해운(주)

CG 대부분의 선사들은
그동안 감내해왔던 경영 적자가
한계치를 넘어서면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

선사별로 적게는 5%에서
많게는 37%까지 인상폭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항만당국은
동결된 기간 만큼의 물가 인상률 10.7%를
웃도는 인상은 힘들다는 방침입니다.

◀INT▶
전용호 해무 담당/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여객 운임 인상을 놓고 선사측과
항만 당국간의 힘겨루기가 계속된 가운데

일방적인 동결보다는
해마다 원가를 감안한 소폭의 인상을 통해
물가 충격을 줄여나가야 한다는 입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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