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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운영사 경영난 심각(R)

입력 2012-02-13 08:10:39 수정 2012-02-13 08:10:39 조회수 3

◀ANC▶

광양항 터미널 운영사들이
화물난에다 저가 하역료에 따른 만성적자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항만활성화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항만에서 대형 화물을 하역하고
운반하는 일을 전담하는 터미널 운영사.

지난해까지만해도
광양항에는 4개 운영사가 자리했습니다.

하지만 동부 익스프레스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철수 하면서
3개 운영사만 남았습니다.

남아있는 운영사들도 근근히 영업에 나설뿐
경영난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손익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하역료 때문입니다.

선사와 터미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광양항의 평균 하역료는 TEU당 최저 2만8천원.

최소 3만4천원은 받아야
적자경영을 면할 수 있는데
부산항의 4만원, 중국 상하이의 8만원선보다
너무 낮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운영사들이 항만을 빌려 쓰며 내는
전대료는 다른 항만보다 크게 낮지 않습니다.

이러다보니 운영사당
한해 10억원에서 20억원의 적자가 불가피해
광양항이 들어선 이후 누적적자만
4백억원에 달하는 운영사도 있습니다.
◀INT▶

광양항을 관리하고 있는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INT▶

광양항의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터미널 운영사.

(S/U)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화물량 증대와
운영사들의 적자를 타개하기 위한
체계적인 정부의 지원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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