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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에 유료화 도입으로 1년만에
탐방객이 100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당초 목표치에 도달했는데,
1%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인근 상권 유지도 앞으로 고민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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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매표소 앞,
1년 전 도입된 유료화로 어른 한 명당
2천 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유료화 초기 빚어졌던 잦은 실랑이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INT▶
순천만 유료화는 탐방객 포화로
생태계 훼손이 우려되면서 도입됐습니다.
1년만에 295만 명에 이르던 탐방객은
198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97만 명이 감소한 겁니다.
순천시는 목표치에 근접했다며
유료화를 성공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국제적인 인지도는 여전히 낮습니다.
외국인 탐방객은 연간 2만여 명,
전체의 1.2% 수준입니다.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록을 앞두고
국제적인 브래드화가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인근상가의 '고민'도 남아있습니다.
당장 큰 피해는 없지만 탐방객이 200만명이하로 급격하게 감소할 경우
경제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렵니다.
◀INT▶
순천만 유료화 1년,
이제는 '생태'와 '관광'이라는
2중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적정 탐방객 수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가 뒤따라야 할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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