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이 9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총선은 20년만에
대선과 같은 해에 열리는 데다
정치 개혁을 바라는 열망이 높아서
벌써부터 경쟁이 뜨겁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4.11총선이 석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 예정자들은 대부분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공직에 있는 입지자들의
사퇴 시한도 오늘까지여서
관료 출신 총선 주자들의 면면도
대부분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13일
총선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된 이후
어제까지 광주와 전남 선관위엔
75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현역 의원들까지 더하면
광주 8개 선구의 평균 경쟁률은 5대1,
전남 12개 선구는 4.7대 1입니다.
예비 후보들의 68%인
51명이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또 한나라당과 통합진보당이
광주 전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6명의 예비후보가 몰린 북구갑,
5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동구와 서구을이
관심 선거구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남에선 현역 의원의 수도권 출마로
무주 공산이 된 담양 곡성 구례 선거구,
그리고 7명의 예비후보가 몰린 고흥.보성 등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후보자들의
출판 기념회가 금지되고
현역 의원의 홍보활동도 제한됩니다.
◀INT▶ 선관위 홍보과장
총선 예비주자들이 인지도 높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말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가
첫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주말 민주통합당의
전당대회가 끝난 뒤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당권 주자들이 약속한 공천 혁신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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