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상금을 저소득층을 위해 쓰고
자신도 어려운 처지에 있으면서
남을 돌아보는 따뜻한 이웃들이 있습니다.
행복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이
새삼 와닿습니다.
한윤지 기자
◀VCR▶
시각장애 1급인 이 씨는 비좁은 방 한칸에서
홀로 살고 있습니다.
방의 세 면이 모두 창문으로 뚫려있어
해마다 추위에 떨어야 했던 이 할머니,
올 겨울은 특별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여수의 한 기업 봉사단이
이웃사랑으로 받은 상금으로
난방 시설을 교체해주기로 했습니다.
◀INT▶
오철곤 팀장/ 한화케미컬 사회공헌팀
나머지 상금 역시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등
어려움 이웃들에게 연탄과 생필품을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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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가은이네는 가정 형편이 넉넉치 않습니다.
아버지가 폐지를 주워 생계를 책임지고
어머니는 지적 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어려운 형편이지만 가은이는
3년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을 털어
이웃돕기 성금으로 8만 8천원을 기탁했습니다.
◀INT▶
유가은 / 8살
기초생활수급자로 평소 남들에게 받은 도움을
다시 나누라는 부모님의 마음을
새겨들었던 겁니다.
거창하진 않더라도
남을 위한 작은 나눔은 더 큰 나눔으로 확대돼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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