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내년 세계박람회 관람객들을 상대로
세계적인 수준의 서커스 공연이 기획됩니다.

그런데, 여수시와 광양시가
각각 서커스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우려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여수시가 일년여 전부터 준비해 온
서커스 공연의 예산은 49억원.

현재 돌산 진모지구에 대한
부지 임대계약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당초 라스베가스 태양의 서커스까지
염두에 뒀지만, 예산과 준비기간 때문에
다소 규모는 줄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의 공연을 통해
박람회 관광객들을 분산시키고
지역을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ＩＮＴ▶
인근 시.군이 엑스포를 십분 활용하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골몰하는 것은 당연한 일.

최근, 광양시가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의욕적으로 추진한 포로젝트가
서커스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이벤트가 겹치면서
흥행 성공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지만,
이미 상당부분 진행돼 아쉬운 대목입니다.
◀ＩＮＴ▶
광양만권의 광역행정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단체장들의 대화와 협력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