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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원수정, 리포트) 선거구 획정 논란 / 수퍼

입력 2011-12-29 08:10:38 수정 2011-12-29 08:10:38 조회수 3

국회 정치개혁 특위가 내년 총선의
선거구 획정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폐지가 논의되고 있는 선거구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국회 정치개혁 특위가
예정된 활동 시한을 불과 나흘 앞두고
어제부터 내년 총선의
선거구 획정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한미FTA 강행처리 논란 등으로
뒤늦게 가동을 시작한 정개특위는
농촌 지역 선거구부터 손을 댔습니다.

영남에서 3군데, 호남에서 한 군데의
농촌 선거구를 줄이자는 건데,
전남에서는 담양,곡성,구례 선거구가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도시지역 5개 선거구의 통폐합 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정개특위는 이를 완전히 무시했습니다.

이런 정황이 국회 안팎에서
흘러나오자 담양,곡성,구례 주민들,
특히 해당 지역구의 총선 입지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도시 지역의 선거구를 지키기 위해
농촌을 희생시키는 게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INT▶

또 담양.곡성.구례 지역구의 현역 의원인
김효석 의원이 지난 여름 이미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상태여서
임자 없는 지역구를 희생양으로
삼는 게 아니냐는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효석 의원측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개특위 위원들에게
지역구의 반발 여론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정개특위의 선거구 획정안은
내년 2월에나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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