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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남지역의 현안 SOC사업들은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한 한 해였습니다.
목포대교와 목포-광양간 고속도로가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반면 호남고속철과
무안공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말기획보도 두번째로 전남의 soc를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목포 북항을 가로질러 고하도로 이어지는
목포대교가 착공 6년만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영암,진도,해남을
바로 잇는 목포대교는 목포항의 랜드마크로
내년 6월 개통을 예고했습니다.
◀INT▶ 정종득 목포시장
"대불산단,삼호중공업등과 접근성이 향상돼 출근시간이 한시간에서 20분대로 단축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촉진이 될 것입니다."
전남 동부와 서부를 하나로 묶게 될
목포-광양간 고속도로도 내년 4월에
개통합니다.
지난 2천2년부터 2조2천억여 원이 투자된
이 고속도로는 목포에서 광양까지 거리를
두 시간에서 한 시간대로 줄이게 됩니다.
◀INT▶ 남건(전남도 도로계획담당)
"목포-광양간 고속도로는 당초 2012년 12월에 개통할 예정이였으나 여수엑스포 개최 전 (내년)4월에 조기 개통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최대 숙원사업인 호남고속철은
저속철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역반발에도 불구하고
목포-광주구간을 신설하는 대신 기존 노선을
활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INT▶ 한병선(전남도 도로교통과)
"(노선은)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간에 전남도는 무안공항 신선으로 경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은 개항 4년째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반쪽짜리 공항 신세에서
벗어나지못했습니다.
국내선 한 편, 국제선이 단 두 편뿐인
무안공항은 국제공항이란 이름이 무색할
정돕니다.
광주공항의 국내선 이전이 시급하지만
소지역주의와 정치논리에 밀려 공항통합은
단 한발짝도 나아가지못하는 실정,
(S/U) 호남고속철의 무안공항 직접 경유마저
무산될 위기에 처하면서 공항활성화에
암울한 미래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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