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순천 기적의 도서관을 시작으로
지난 9년간 순천시에는 50개의 크고 작은
도서관이 들어섰습니다.

이제는 양적 팽창 못지않게
질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순천의 한 임대 아파트,
관리동 3층에 도서관이 들어서 있습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온 초등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책을 읽습니다.

이곳 작은 도서관은 임대 아파트 입주민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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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순천시 해룡면에 건립된
농촌 도서관은 시골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 이민 여성들을 배려한 베트남, 태국,
몽골 등 각국의 원서도 눈에 띕니다.
◀ＩＮＴ▶

순천 문화건강센터에 들어선 시립도서관은
도서관의 '심장'으로 불립니다.

내년 2월까지 순천지역 50개 도서관의 자료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 구축되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10분 거리에 도서관을 만들겠다는
'작은 도서관' 사업으로
순천지역에 도서관은 50곳으로 늘었습니다.

이제는 다양한 체험과 소통의 장으로 탈바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지난 2003년 기적의 도서관 개관이후
일어난 도서관 붐,

양적 팽창못지않게 더 큰 문화 공간으로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