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정부가 KTX 목포-광주 노선을
고속철 전용노선 대신 기존노선을 활용하는
쪽으로 기본계획을 잡았습니다.

최종 확정까지 아직 3개월여가 남아있는데
전라남도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정부는 지난 4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TX 목포-광주 구간을
신선이 아닌 기존 선로를 활용해 2017년까지
완공한다는 것입니다.

기존선로를 고속화하면 비용은 무안공항 경유
고속신선 건설보다 2조원 넘게 절감됩니다.(CG)

하지만 속도와 소요시간은 기대이하 입니다.

정부 안은 최고속도 230km로 고속철이라 할 수
없고 소요시간도 더 걸립니다.(CG)

최근 국토해양부는 전라남도 등
관계기관에 기본계획 변경 검토의견을 바란다는
협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기존선로를 이용하되 종착역을 목포역으로
변경하고 나주와 함평역사를 개량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CG)

◀ＳＹＮ▶ 국토해양부
최종 확정은 아니고.//

전라남도는 아직 최종안이 아닌 만큼
도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해 고속 신선 건설을
관철시킬 계획입니다.

◀ＩＮＴ▶ 한병선 담당
계속 제기하고.//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실상 정부 방침을 공식 통보한 것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철도산업위원회를 통해 내년 3월까지
호남고속철 건설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