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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태준 회장 애도-R(투데이)

입력 2011-12-15 08:10:15 수정 2011-12-15 08:10:15 조회수 2

◀ANC▶
오늘의 광양제철소가 있기에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노고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박 회장의 분향소가 설치된 광양에는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황량한 개펄이었던 광양에
세계 최대의 단일제철소가 들어선 것은
지난 1987년.

사실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아니라면
지금의 광양제철소는 없었습니다.

당시 전두환 정부는
포항제철에 이어 제2제철소 부지로
충남 아산만을 유력하게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박 회장은 잔잔한 바다와
철강 원료를 수입하기에는
광양만이 최적지라며 정부를 설득했습니다.

박 회장의 이같은 확고한 의지천명은
흔들림 없는 광양제철소 건설로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광양제철소는
이제 연간 2천백만 톤의 철강을 생산하는
국내 굴지의 제철소로 성장했습니다.
◀SYN▶
그동안의 광양제철소 성장은
지역 경제개발의 기폭제가 됐습니다.

광양제철소에 차려진 분향소에는
이같은 박 회장의 업적과 노고를 기리며
추모하는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INT▶
광양읍에 따로 설치된 분향소에도
지난 1992년 광양 명예시민 1호로 위촉된
박태준 회장의 명목을 빌었습니다.
◀INT▶
강력한 추진력과 열정으로
광양제철소의 웅비와 비상을 주도해온
고 박태준 회장.

광양제철소가 지역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온 만큼
박 회장의 별세를 바라보는
지역민들의 안따까움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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