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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남해안 물메기 '풍어' - R

입력 2011-12-14 08:10:30 수정 2011-12-14 08:10:30 조회수 0

◀ANC▶
남해안에서는 요즘
아귀만큼이나 우스꽝스럽게 생긴
물메기 잡이가 한창입니다.

생김새 때문에 예전에는 천대받는 물고기였지만 지금은 겨울철 별미로 인기가 높은데요.

조업 현장을 한윤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여수 두문포항에서 뱃길로 한시간 남짓 걸려
도착한 돌산 앞바다입니다.

통발을 끌어올리자 어른 팔뚝 길이만한
물메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보통 30~40센티미터의 큰 등치를 자랑하는데
요동치는 힘도 셉니다.

s/u ] 물메기는 이처럼 생김새가 흉하고
촉감이 물컹물컹합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잡아도 바다로 버렸지만
요즘은 곰치국이나 물메기탕 등
겨울철 별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썰물 때 그물을 설치하고 밀물에 빠져나가지
못한 고기를 건지는 이강망,

이곳에도 수십마리의 물메기가
한망 가득 올라옵니다.

한나절 조업에 최대 2~3백마리씩
잡아올리는 데
지난해보다 어획량이 30%가량 늘었습니다.

◀INT▶

가격은 마리당 5천 원에서 8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2천원 정도 하락했습니다.

모처럼 맞은 물메기 풍어에
남해안에 만선의 기쁨이 넘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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