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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학교 구조조정..논란 (R)

입력 2011-12-13 08:10:17 수정 2011-12-13 08:10:17 조회수 0

◀ANC▶
학생수 감소로 섬지역 교육이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는데요,

이때문에 학교 통폐합을 전제로 한
거점학교 육성이 대안으로 제시되고있지만
찬반논쟁이 뜨겁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섬으로만 이뤄진 신안군..

15개 중학교 가운데 50명 이하인 소규모학교가
11개로 모두가 통폐합 대상 기준에 포함됩니다.

신안교육지원청은 도교육청의 거점고교
육성 계획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중학교도
권역별로 공립거점학교를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비금과 도초를 시범지역으로
도초엔 거점고교를, 비금에는 거점 중학교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다리로 이어진 안좌,팔금,암태,자은 권역과
하의,신의,장산 권역
지도,임자,증도 권역도 단계적으로 추진합니다.

적정규모의 학교를 만들어 섬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인다는 게 거점학교 육성의
취지입니다.

◀INT▶ 문상옥(신안교육지원청 교육장)
"거점학교는 기숙사도 짓고 또 선생님 연립관사나 체육시설,잔디운동장,또 여러가지 교과교실제,선생님 지원을 현재 8명에서 거의 배수준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학교 통폐합을 전제로 하다보니
저마다 이해관계가 다른 섬끼리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배동우(도초중고 운영위원장)
"거점고등학교를 먼저 육성하고 다음 단계에서 거점중학교를 육성한다든가.."
◀INT▶김진우(비금중고 운영위원장)
"(비금)고등학교를 도초로 보낸다고했을 경우
중학교는 침체되지않겠어요? 그러면 서로 맞바꾸기식으로 해야하는데.."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 개선대책이 학부형과
주민 지지를 이끌어내지못하면 자칫
소지역주의와 지역갈등만 부추길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S/U) 이처럼 지역별로 찬반정서가 크게
엇갈리면서 거점학교 육성에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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