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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연탄가스 중독 사고 빈발/ 수퍼

입력 2011-12-13 08:10:14 수정 2011-12-13 08:10:14 조회수 0

◀ANC▶

요즘 연탄 사용량이 늘면서
연탄가스 중독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른 자치단체는 중독사고 예방책을
강구하고 있는데
광주전남 자치단체는 아무런 대책도 없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기름값과 전기요금이 치솟으면서
연탄사용량이 늘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30% 이상 늘었습니다.

◀INT▶
최금순/연탄 사용 주민
"기름값이 23만원인가 그렇다는데 23만원으로 연탄사면 한 달을 땐다니까요."

늘어난 연탄 사용량만큼
'중독 사고' 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암에서는 연탄 가스에 중독돼
부인이 숨지고 남편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올들어 광주전남에서
29명이 연탄가스 중독사고를 당했습니다.

심지어 연탄가스를 마시고
20일만에 쓰러진 경우도 있습니다.

◀INT▶ 연탄가스 중독환자 가족/
"처음에는 평소하고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없을만큼 일상적으로 생활을 했다."

연탄가스 중독 사고가 빈발하지만
광주전남 자치단체는
손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부산의 경우에는
부산시가 직접 인명피해 예방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부산시는 올해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층가구에 연탄가스누설경보기를
무료로 설치했습니다.

연탄가스 배출 노후배관의 밀폐작업과
가스누출검사를 모두 실시했습니다.

저소득층의 생명을
자치단체가 나서 보호하고 있는 겁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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