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다국적 전력기업이 해남에 '화력발전소'를
짓겠다고 투자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자치단체는 반기는 기색인데,
환경오염 등의 우려도 만만치 않아 실제
이뤄질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ＥＮＤ▶

화력발전소 예정 부지로 거론되는
해남의 한 해안가입니다.

바다매립지를 포함해 260만 제곱미터 면적에
7조 6천 억 원을 들여 화력발전소를
건립하겠다는 업체는 중국의 다국적 전력기업.

◀ＩＮＴ▶명진성 대표*MPC코리아 홀딩스*
"..재무 구조가 탄탄한 회사..투자 의사.."

C/G]유연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시설로
오는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4천 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한 뒤,LNG 시설까지 갖춘 복합 화력발전소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1단계 2017년 2,000MW
2단계 2018년 2,000MW +1000MW LNG 복합]

C/G]해남군은 고용 창출과 190억 원 이상의
세금수입 증대 효과를 이유로 긍정적입니다.
[*해남군 고용 창출:건설인력+ 고용인력 500명
지방세수 연평균 190억 원+ 알파]

◀ＩＮＴ▶박석순 *해남군 투자유치담당*
"..여러가지 효과가 있기때문에..."

이 업체는 당초 포항에 화력발전소를
세우려다 분진,환경오염 등을 우려한
의회 반대로 무산됐으며,이후 경북 영덕군에도 투자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G]해남군은 내년 3월까지 지식경제부 승인을
받기위해 다음 주 최종 입지를 공개한 뒤
필요한 절차를 이달 말까지 신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주민동의서-해남군 유치의향서-군의회
유치동의서-지식경제부 제출]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