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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피해를 본
어민들에 지급된 보상금이 눈먼 돈이
되고 있습니다.
어업 활동을 하지도 않은 어민들이
보상금 수억 원을 챙겼고, 면세유도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현승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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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으로 조업이 어려워진 영산강.
정부는 영산강 유역 어민 160여 명에게
어업피해보상금은 21억원을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20% 가까이가
허위로 보상금을 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 어업활동을 하지 않고
매달 붕어와 잉어를 수백만 원어치 씩 잡았다고 허위로 서류만 꾸민 것입니다.
◀SYN▶보상금 산정 용역업체
"누가 봐도 서류로는...."
한 사람당 천여만 원씩
나주와 함평, 무안, 영암지역 어민 30명이
모두 3억 8천만 원의 보상금을 챙겼습니다.
◀INT▶한재석 광역수사대
"실제로 하지도 않으면서 보상금만..."
또 이들 어민들은 2007년부터 최근까지
한사람당 연간 2만리터의 어업용 면세유를 받아 개인적으로 쓰거나 주유소에 되팔아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u)경찰은 나머지 어업피해 보상금 수령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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