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학생들을 잘 가르쳐서 중학교 때보다 많이 올린 학업 향상도 상위 고등학교에 광주,전남의 상당수 학교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광주 지역 고등학생들은 기초 학력 미달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광주의 한 공립 여자고등학굡니다. 3년 전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이 학교는 학생들의 국어 과목 향상도가 전국에서 12번째로 높았습니다. 수학 과목에서도 학업향상도가 우수한 전국 100대 학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교사와 학생들의 관계가 좋고, 공부를 잘 하는 소수의 학생만이 아닌 중,하위 성적권의 학생들에게도 관심과 애정을 아끼지 않은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었습니다. ◀ＩＮＴ▶ 이 학교를 포함해 광주,전남에서는 국영수 각 과목별로 15개 안팎의 고등학교가 학업 향상도 우수 학교에 포함됐습니다. cg)국어 과목에서는 광주 석산고와 서석고, 대광여고와 수완고, 전남에서는 목포 영흥고 등 19개 학교가, cg)수학은 함평 학다리고, 목포 홍일고, 장성고, 광주 숭덕고 등 16개 학교가 이른바 잘 가르치는 학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cg)영어 과목에서는 나주 봉황고와 완도 금일고, 광주 석산고 등이 학업 향상도 상위 100위 학교에 포함됐습니다. 학업 향상도는 고2 학생이 중3때 본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을 추적해 산출된 지표로, 학교의 노력이 학생의 성적 변화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측정한 것입니다. 또 학업 향상도와 함께 기초학력에 못 미치는 학생 비율도 공개됐는데 광주는 고2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1.4 퍼센트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엠비씨 뉴스///